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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 가수 나이 프로필 고향 노래

by 457gh 2024. 11. 25.

본명
홍몽희

출생
1940년

고향 출생지
전라남도 함평군 신광면
학력
신광국민학교 (졸업)


데뷔
1966년 노래 '장미엔 가시가 있다'
별명
미스터 마로니에, 마로니에 가수

'마로니에 가수' 박건
2022. 10. 26

칠엽수(七葉樹)는 프랑스어로 마로니에(marronnier)다. 세계 4대 가로수 중의 하나로, 프랑스 파리의 센강 주변에도 줄지어 있다. 그 마로니에는 유럽이 원산지인 가시칠엽수입니다. 한국에 처음 식재된 가시칠엽수는 1912년 주한 네덜란드 공사가 묘목을 고종 황제 회갑 선물로 준 것으로, 두 그루가 덕수궁 석조전 옆 마당의 거목으로 자랐습니다.

서울대 캠퍼스가 1975년 관악산 기슭으로 옮겨가기까지 대학본부·문리대·법대·예술대미술부 등이 자리 잡았던, 현재 서울 종로구 동숭동 마로니에공원에 우람하게 서 있는 마로니에 원산지는 일본이다. 1927년 일본인 교수가 심었다. 학생들은 그 캠퍼스 앞으로 흐르던 대학천을 ‘세느강’, 그 위에 걸린 다리는 ‘미라보다리’로 불렀습니다. 이제 대학천은 복개(覆蓋)됐고, 마로니에 고목 아래 ‘서울대학교 유지(遺址) 기념비’는 ‘캠퍼스의 아름다운 낭만과 역사가 잔잔히 흘렀다’고 증언한다. 1975년 1월 17일 오전 9시 문리대 과학관 409호실에서 진행된 동숭동캠퍼스의 마지막 수업을 ‘다 낡아 삐걱거리는 강의실이었지만, 그 소리는 어쩌면 그렇게도 맑았던지!’ 하고 추억한답니다.

그 ‘미라보다리’를 건너다니며 문리대 미학과를 졸업한 신명순이 작사한 노래가 김희갑 작곡의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이다.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눈물 속에 봄비가 흘러내리듯/ 임자 잃은 술잔에 어리는 그 얼굴/ 아, 청춘도 사랑도 다 마셔 버렸네/ 그 길에 마로니에 잎이 지던 날’ 하는. 휘파람 전주(前奏)부터 가슴을 흔든다. 1971년 동명의 동아방송 라디오 연속극 주제가로, 박건(82)은 그 노래를 불러 ‘마로니에 가수’ 별명도 얻었다. 본명이 홍몽희인 그는 1966년 손목인 작사·작곡 ‘그리워 우는 파랑새’로 데뷔할 때 예명이 홍우성이었다. ‘사랑은 계절 따라’ 등 많은 히트 곡을 발표한 그는 홍박건·홍진우·홍몽룡 등 예명으로 작사·작곡도 적잖게 했답니다.

박건은 ‘마로니에공원의 젊음과 낭만을 추억하게 해서 대학로 이미지에 이바지한 공’으로, 2011년 한국공연예술센터 이사장 감사패도 받았다. 그 노래 속 마로니에의 단풍이 올해도 매력 있게 들었다. 드높아진 하늘 아래에서 가을 햇살을 받으며 바라보면, 눈이 시리고 가슴이 저려 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원로가수 김용만·박건·김희선, 후배 뮤지션과 앨범 발표
2014. 12. 10

(사)한국음악발전소(소장 최백호)가 원로 가수들의 '컴백'을 위해 기획한 앨범 '2014 청춘, 그 아름다웠던 날들...두 번째 이야기'가 오는 16일 발매된답니다.


10일 한국음악발전소에 따르면 지난해 원로가수 한명숙, 안다성, 명국환의 곡이 수록된 첫번째 앨범에 이어 이번 앨범에는 원로가수 김용만(80), 박건(75), 여성 트리오 이시스터즈 김희선(74)의 히트곡과 신곡 각 1곡씩 총 6곡이 수록된다.

이들을 위해 후배 뮤지션들이 힘을 보탰습니다.

인디밴드 아키버드의 윤준호는 1965년 KBS 연속극의 주제곡으로 알려진 김용만의 대표곡 '회전의자'를 경쾌한 스윙 풍으로 새롭게 편곡하고 신곡 '돌고 돌고'를 작곡해 헌정했다.

또 다른 젊은 뮤지션 슈퍼베짱이는 박건의 히트곡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을 편곡하고 디스코풍의 신곡 '나침반'을 작곡해 선물했다.

이시스터즈의 김희선은 젊은 여성 트리오 두 팀과 작업해 신구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바버렛츠가 이시스터즈의 '남성금지구역'을 재즈 왈츠로 편곡했고, 투스토리가 컨트리풍의 신곡 '댄싱 투게더'(Dancing Together)를 작곡했답니다.

한국음악발전소는 16일 마포구 마포대로에 있는 뮤지스땅스 라이브땅에서 앨범 발표회를 개최한다.

뮤지스땅스는 한국음악발전소가 문화체육관광부, 마포구와 손잡고 독립 음악인들의 창작을 지원하고자 만든 음악창작소로 개인 작업실과 밴드 작업실, 녹음실과 소규모 공연장이 마련돼 있다.

뮤지스땅스 개관식은 오는 22일이며 이날부터 6일간 음악 페스티벌이 열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