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필 이력 경력은?
출생 나이 생일
1986년 4월 1일 (38세)
현재 직업
요리사
주요 학력
존슨앤웨일즈대학교 학사
존슨앤웨일즈대학교 대학원 석사
소속
벤디또 R&D 쉐프
Hunnit R&D 쉐프
모터시티 R&D 쉐프
매니멀 스모크하우스 R&D 쉐프
주식회사 리북방 마포 오너 쉐프
주식회사 매니멀 트라이브 이사
- 그의 과거 모습은?
외할머니 100년 레시피에 정성을 더한 함경도 순대 맛집, '서교 고메'
-2019. 3. 11
"18살 때부터 요리를 했습니다. 정말로 일식에서 시작해 이탈리아, 프랑스 등 서양 요리를 배우고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저 자신이 이들 요리의 '맛'을 제대로 알고 만드는 것인지 늘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탈리아 사람이라면 설사 요리사가 아니더라도 어떤 파스타가 맛있는지 본능적으로 가려낼 수 있는데 제게 그런 능력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저를 돌아보니 답이 나오더군요. 이제부터 제가 제일 잘 알고 있고, 잘할 수 있는 요리를 만들자고요. 그게 순대였습니다. 외할머니가 만들어주신 순대를 어려서부터 먹고 자랐던 것입니다. 적어도 순대에 관한 한은 맛있는 것을 가려낼 수 있는 미각은 갖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요리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미국 존슨앤드웨일스대(Johnson & Wales University)에서 조리학을 전공했고, 미슐랭 3스타를 받은 뉴욕에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 일레븐 메디슨 파크(Eleven Madison Park)와 아울러서, 이탈리안 레스토랑 마레아(Marea), 올소네(Orsone) 등에서 일했던 최지형 셰프(33)가 서양 요리가 아닌 토종 순대 요리를 내걸고 마포구 망원역 근처에서 '서교 고메'를 오픈한 동기입니다. 최 셰프 정도의 실력과 스펙이라면 이탈리아나 프랑스 요리를 갖고 승부를 건다면 아무리 치열한 외식 시장이라고 하더라도 별 어려움이 없이 탄탄대로를 걸을 수 있을 텐데 이를 마다하고 우리 토종 요리를 갖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