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에 영감님 됐다…‘미국 최연소 검사’ 된 한인청년
-2023. 12. 10.
만18세 나이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검사에 임용된 한인 청년이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상 최연소로, 미국 언론은 ‘법조계 신동(legal prodigy)’이라며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툴레어 카운티 지방검찰청(TCDA)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재미 교포 피터 박군이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어린 현직 검사로 정식 임용됐다고 밝혔다.
TCDA에 따르면 박 군은 지난 7월 치러진 캘리포니아 변호사 시험에 만 17세로 합격해 역대 최연소 캘리포니아 변호사 시험 합격자입니다.
올해 8월부터 TCDA 시보로 임용된 박 군은 지난달 9일 변호사 시험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지난달 말 박 군의 생일이 지나면서 주법상 성인인 만 18세를 맞아 지난 5일에 정식 검사로 임용됐다.
박 군은 지난 2019년 캘리포니아 사이프러스 인근 옥스퍼드 아카데미에 만 13세 나이로 입학했다. 이와 동시에 노스웨스턴 캘리포니아대 로스쿨에 등록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선 대학수준능력시험(CLEP)에 합격하면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아도 로스쿨에 지원할 수 있다. 박 군은 2년 뒤인 2021년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올해 초 로스쿨도 졸업했다.
박 군은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정말로 훈련과 전략이 필요했고, 결국 해냈다. 쉽지는 않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며 “이 길을 찾은 건 내게 큰 축복이며 더 많은 사람들이 변호사가 될 수 있는 대안이 있다는 걸 알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답니다.
그는 “사회의 자유, 평등, 정의를 수호해야 한다는 도덕적 사명감으로 검사가 됐다”며 “검사들이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키고 피해자들을 구제하는 것을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2005년생 美 한인검사 "유튜브 독학, 두달만에 로스쿨 합격"
-2024. 9. 13.
2005년생, 만 18세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어린 현직 검사인 한인 피터 박이 자신만의 공부 비결을 공개했답니다.